센토사 케이블카와 남산 케이블카는 각각 싱가포르와 서울의 지리와 문화를 하늘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입니다. 센토사 케이블카는 산과 섬을 잇는 노선을 통해 하나의 테마 공간으로 브랜딩 하는 데 성공하였고, 남산 케이블카는 서울 한복판에서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1. 싱가포르, 센토사 케이블카 ① 역사1974년 싱가포르 최초의 케이블카로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바다 횡단 케이블카이기도 합니다. 싱가포르 본섬의 마운트 파버(Mount Faber)에서 하버프런트를 지나 센토사섬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당시로서는 야심찬 국가 관광 프로젝트였습니다. 이후 2010년과 2015년에 걸쳐 리노베이션을 거치며 현대화되었습니다. ② 규모센토사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