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인 '2024년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뉴욕이 1위를 차지했고, 런던(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10위'로 아슬아슬하게 파리(14위), 베이징(15위), 도쿄(19위) 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주식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시가총액 및 상장회사 비교
싱가포르와 한국의 주식시장은 규모, 상장 기업 수, 주요 기업 및 업종 분포, 지수 상승률, 미국 주식과의 연동성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표 | 싱가포르 (SGX) | 한국 (KRX) |
시가총액 | 약 6570억 달러 (2022년 2월 기준) | 약 2.1조 달러 (2023년 7월 기준) |
상장회사 수 | 672개 (2022년 2월 기준) | 2,610개 (2023년 7월 기준) |
2. 대표적인 상장기업
1) 싱가포르
기업명 | 업종 | 시가총액 (SGD) | 현재 주가 (SGD) | 창립 연도 |
DBS Group Holdings | 금융 | 129.48억 | 45.62 | 1968년 |
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 (OCBC) | 금융 | 77.16억 | 17.17 | 1932년 |
United Overseas Bank (UOB) | 금융 | 63.87억 | 38.16 | 1935년 |
Singapore Telecommunications (Singtel) | 통신 | 55.78억 | 3.39 | 1992년 |
Wilmar International | 농산물 가공 | 14.34억 | 4.34 | 1991년 |
Singapore Airlines | 항공 | 13.79억 | 5.60 | 1972년 |
Jardine Matheson Holdings | 다각화된 기업 | 11.84억 | 52.00 | 1832년 |
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 | 인프라 | 11.04억 | 3.70 | 1967년 |
CapitaLand Investment | 부동산 | 10.41억 | 3.50 | 2021년 |
Sea Limited | 전자상거래 및 게임 | 1,296.2억 USD | 129.62 USD | 2009년 |
2) 한국
기업명 | 업종 | 시가총액 (KRW) | 현재 주가 (KRW) | 창립 연도 |
삼성전자 | 전자 | 324조 | 54,700 | 1969년 |
SK하이닉스 | 전자 | 145조 | 199,700 | 1983년 |
현대자동차 | 자동차 | 42조 | 201,000 | 1967년 |
LG화학 | 화학 | 17조 | 242,500 | 1947년 |
NAVER | IT | 34조 | 216,000 | 1999년 |
카카오 | IT | 19조 | 43,150 | 2010년 |
셀트리온 | 바이오 | 40조 | 184,600 | 2002년 |
삼성바이오로직스 | 바이오 | 75조 | 1,053,000 | 2011년 |
포스코홀딩스 | 철강 | 26조 | 312,500 | 1968년 |
LG에너지솔루션 | 배터리 | 80조 | 340,500 | 2020년 |
3. 최근 3년간 지수 상승률
지수 | 2022년 | 2023년 | 2024년 |
싱가포르 (STI) | +5% | +8% | +6% |
한국 (KOSPI) | -3% | +10% | +4% |
4. 투자 유망성
싱가포르와 한국 모두 아시아의 주요 금융 허브로서 각기 다른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금융, 관광, 유통, 무역, 부동산,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다수이며 높은 투자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 반면, 한국은 기술 및 제조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IT, 전자, 바이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기업들이 많습니다. 미래 투자 가치를 본다면 한국기업의 성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물론 투자 책임은 개인의 몫이죠.
5. 미국 주식과의 연동 수준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동향을 살피느라 밤잠을 설치며, 혹시라도 폭락하면 날밤 샙니다.
- 2024년 말 기준, 한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내 주식의 부진한 수익률과 미국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기인합니다.
- 이러한 추세는 한국 주식시장이 미국 주식시장과 상당한 연동성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반면, 싱가포르 주식시장은 지역적 특성과 다양한 외국 기업의 상장으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6. 2025년 전망
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25년 초, 홍콩의 항셍지수는 16% 이상, 한국의 코스피는 약 11% 상승하여 미국의 S&P 500 지수 상승률인 4%를 상회하였습니다.
- 이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2025년에는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 한국, 인도 등이 투자 유망 국가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한국의 주식시장은 각기 다른 특징과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내도에 따라 적합한 시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 또한, 최근 아시아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2025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 그러나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므로, 신중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의 목표는 '본전'입니다. 매우 안타깝고 슬픈 현실입니다.
특정 종목에 아주 세게 물리면 그냥 기다립니다, 어차피 4년 안에 제자리를 찾아오기 때문이죠, 월드컵과 올림픽 주기와 동일합니다. 4년간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훈련을 밤낮으로 해야 합니다. 화를 참지 못해 팔아버리면 다음날 날아가 버립니다, 2배, 3배 폭등하기도 하죠. 4년입니다. 꾹 참고 버텨야 합니다.
싱가포르 국민들도 주식을 하긴 하는데 워낙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리츠를 선호합니다. 배당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접투자보다는 펀드 투자를 많이 합니다. 국민 성향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상황을 좋아합니다.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는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이 대표적입니다. 이 두 기관은 싱가포르 경제 안정과 자산 증식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합니다.
- 테마섹 홀딩스: 1974년 설립된 투자 회사로, 싱가포르 항만, 은행(예: DBS), 통신(Singtel) 등 국내외 기업에 투자합니다. 시가총액 약 3,820억 SGD(2024년 기준).
- GIC: 싱가포르 정부의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기구로, 글로벌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장기 투자하며, 구체적 운용 규모는 비공개입니다.
싱가포르 친구와 주식 얘기를 하면 한국인의 화끈한 성격에 감탄합니다. 또한, 인내와 끈기에 혀를 내두릅니다.
그들이 볼 때 한국인은 '상남자'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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