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s 한국 비교

(싱가포르) 싱가포르 vs 한국의 외환보유고, 누가 더 많을까요?

moneygame10 2025. 3.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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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싱가포르를 부자나라로 소개합니다. 럭셔리한 콘도, 화려한 빌딩숲, 첨단 인프라 시설을 보면 아주 부자처럼 보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 국민의 90% 이상이 아파트(HDB & 콘도)를 소유하고 있다는 말에 바로 부자나라로 인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외환보유고를 통해 두 나라가 얼마나 부자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외환보유고 & GDP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과 국제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외환보유고'와 '국내총생산(GDP)'이 있습니다.

  • 외환보유고(Foreign Exchange Reserves):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국 통화, 금, 특별인출권(SDR), 국제통화기금(IMF) 예치금 등을 포함하며, 대외 지급 능력과 환율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을 나타내며, 국가 경제 규모와 성장률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순위 국가 외환보유고 (억 달러) GDP (억 달러) 외환보유고/GDP 비율 (%)
9 대한민국 4,600 16,733 27
10 싱가포르 4,300 4,215 102
  • 외환보유고 금액만 놓고 보면 한국이 많아 보이지만, GDP와 함께 생각하면 싱가포르가 실속 있는 부자입니다.

 

2. 환율 방어 전략 

한국은 외환보유고와 시장 개입으로 환율을 안정화하며, 싱가포르는 통화 바스켓을 활용해 조정합니다.

항목 대한민국 싱가포르
환율제도 변동환율제 (시장 개입) 관리변동환율제 (통화 바스켓 기준)
주요 기관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싱가포르 통화청 (MAS)
환율 안정화 방식 외환보유고 활용, 시장 개입 통화 바스켓 기반 관리
주요 수단 외환시장 개입, 금리 조정 SGD 절상·절하 조정, 시장 개입
목표 원화 변동성 완화, 무역 경쟁력 유지 물가 안정, 경제 성장 유지
외환보유고 규모 (2024년) 4,600억 달러 4,300억 달러
과거 환율 위기 대응 사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1997년 외환위기, 2020년 코로나19 대응

 

 

3. 과거 환율 방어 사례

1) 한국, IMF 외환위기 &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 1997년 외환위기(IMF 사태): 외환보유고 부족으로 원화가 폭락하여 IMF 구제금융을 요청,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외환보유고 증대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외국인 자금 유출로 환율 급등, 한국은행이 달러 공급 개입과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300억 달러)를 체결하여 방어하였습니다.

2) 싱가포르, 1997년 외환위기 & 코로나19 대응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통화청(MAS)은 싱가포르 달러 절하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 위기: 통화청(MAS)은 싱가포르 달러의 절상 속도를 낮추고,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제 충격을 완화하였습니다.

 

4. 환율 방어 전략 개선 

1) 한국

  • 외환보유고 확대: 충분한 방어력을 갖추기 위해 외환보유고 확대
  • 통화스와프 네트워크 강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통화 스와프를 확대하여 유동성 위기 대비
  • 환율 변동성 완화 정책 시행: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시장 개입, 급격한 환율 변동 방지
  • 금융시장 개방 확대: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여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위상을 높여야 함

2) 싱가포르

  • 환율 정책 유연성 확대: 글로벌 경제 변화에 맞춰 MAS가 환율 조정 범위를 탄력적으로 운영
  • 외환보유고 운용 다변화: 현재의 높은 외환보유고를 활용하여 수익성 있는 투자처를 확보
  • 국제 금융시장 협력 강화: 국제 통화 기구 및 선진국 중앙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금융 변동성 대비

 

5. 결 론

싱가포르와 한국의 외환보유고와 GDP를 비교하면, 두 나라 모두 경제적으로 강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약 4,600억 달러로, 싱가포르(약 4,300억 달러) 보다 많습니다.
  • 그러나 GDP 면에서는 한국이 2024년 기준 약 1.7조 달러로, 싱가포르의 약 4,215억 달러를 크게 초과합니다.
  • 즉, 한국은 더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싱가포르에 비해 외환보유고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외환보유고/GDP 비율(%), 한국 27% vs 싱가포르 102%
  • 쉽게 말해서 살림살이 규모로 봤을 때, 싱가포르 통장에 돈이 더 많습니다. 즉 부자 맞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주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서울만 한 크기이며 인구도 한국의 1/10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주 건실하고 결코 망할 것 같지 않은 야무진 나라입니다. 최근 50년간의 성장 기록을 보면 한국의 발전 못지않습니다. 지리적 특성을 잘 이용해서 항만, 물류, 금융, 법률을 발전시켰으며,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돈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했습니다.

 

한번 들어온 돈은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전 세계 금융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금융을 잘해야 부자나라가 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에 눈을 돌려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싱가포르를 보면 아주 쉽게 돈을 버는 것 같아서 가끔은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전 국민의 90%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니 삶이 안정적인 건 당연합니다. 구김이 없습니다.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유태인과 맞짱뜰 수 있는 유일한 민족인 한국인!!!

 

지금의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질주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조)

 

(싱가포르) 싱가포르 vs 한국의 동상, 누가 더 멋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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