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s 한국 비교

(싱가포르) 싱가포르 vs 한국의 병원, 누가 더 명의인가요?

moneygame10 2025. 3. 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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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병원'에서 한국의 서울아산병원이 25위를,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은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30개국의 의료 전문가 추천, 의료 성과 지표, 환자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하여 선정되었습니다.

 

☞  클릭,  2025년 세계 최고병원 순위 (뉴스위크)

 

 

1. 싱가포르와 한국의 상위 6개 병원

싱가포르와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료 강국입니다. 체계적인 의사 육성, 병원 인프라 시설 및 암 수술/연구 등에서 경쟁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순위 싱가포르 병원명 (세계 순위) 한국 병원명 (세계 순위)
1 싱가포르 종합병원 SGH (9위) 서울아산병원 (25위)
2 국립대학병원 NUH (21위) 삼성서울병원 (43위)
3 탄톡생 병원 TTSH (60위) 서울대학교병원 (55위)
4 창이 종합병원 CGH (72위) 세브란스병원 (60위)
5 KK 여성병원 (85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73위)
6 래플스 병원 (95위) 서울성모병원 (80위)

 

 

2. 싱가포르 종합병원 (SGH)

싱가포르 종합병원(SGH)은 1926년 설립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이며, 동남아시아에서도 가장 역사 깊은 병원 중 하나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이며, 연구와 의료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합니다. SGH는 싱가포르의 국립 보건 클러스터(SingHealth)의 중심 병원으로서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학 연구 및 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암 치료: 국립암센터(Singapore National Cancer Centre)와 연계, 종양학 연구 및 치료에 강점
  • 심혈관 치료: 싱가포르 심장센터(National Heart Centre Singapore)와 협력, 심혈관 질환 치료 아시아 최고 수준
  • 신경과학 및 뇌졸중 치료: 뇌졸중 치료 및 신경과학 연구에서 아시아 선두주자로 평가
  • 감염병 치료 및 연구: 싱가포르 보건부 및 WHO와 협력, 아시아 최고 수준
  • 디지털 의료 혁신: 전자 건강 기록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 빠르게 진행 중

 

 

3.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한 이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원 초기부터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연간 약 7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내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병원 중 하나입니다. 아산재단이 운영하며, 연구와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 간이식 및 장기이식: 한국 내에서 간이식 수술의 선두주자, 간이식 생존율 세계 최고
  • 소화기 질환: 위암 및 대장암 치료 분야 세계 최고, 로봇 수술과 내시경 치료 선두 주자
  • 심장 질환: 심장 수술과 중재시술에서 국내 최다 수술 건수 기록
  • 내분비 및 신장 질환: 내분비 분야(3위) 및 비뇨기과(5위) 세계적 수준
  • 암 치료: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여 암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 제공
항목 서울아산병원 싱가포르 종합병원(SGH)
개원연도 1989년 1926년
병상 수 약 2,700개 약 1,800개
연간 외래 환자 약 350만 명 약 120만 명
연간 입원 환자 약 120만 명 약 80만 명
의사 수 약 1,700명 약 1,600명

 

 

 

4.  의사 양성 과정

한국과 싱가포르는 철저한 교육과정을 거쳐 의료 인력을 양성합니다. 한국은 의대 6년제 또는 의전원 4년제를 운영하며, 싱가포르는 5년제 의과대학을 통해 의료 전문가를 배출합니다.

항목 싱가포르 한국
의대 교육 국립대 의과대학(5년제) 의과대학(6년제) 또는 의전원(4년제)
인턴 과정 하우스 오피서(1년) 1년
레지던트 과정 레지스트라 과정(3~7년) 3~4년
전문의 자격 싱가포르 의사협회(SMC) 등록 후 전문의 시험 대한의사협회 및 전문의 시험 통과 후

 

 

5. 한국인 의사의 싱가포르 취업

싱가포르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의사의 취업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한국인 의사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의사협회(Singapore Medical Council, SMC)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학력 및 면허 인증: 한국에서 취득한 의사 면허가 SMC가 인정하는 대학 리스트에 포함
  • 병원 및 기관 채용: 싱가포르 내 병원에서 채용 제안을 받아야 함
  • 평가 및 등록: SMC의 임시 등록(Conditional Registration) 또는 정식 등록(Full Registration) 필요
  • 시험 또는 실습 기간: 일부 분야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일정 기간 근무 후 정식 면허 가능

한국인 의사들은 싱가포르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 전문의: 종양학, 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 활동
  • 연구 및 교육: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NUH) 및 SGH에서 연구 및 교수직 수행
  • 국제 병원 근무: 래플스 병원(Raffles Hospital)과 같은 사립 병원 근무

한국과 싱가포르는 의료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최신 의료기술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의료진 교육과 연구를 적극 지원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프면 큰일입니다.

 

싱가포르에 온 지 3년 되는 해에 머리가 깨지는 두통, 고열, 오한, 떨림으로 래플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습니다. 짧은 영어로 증상을 설명하는데 아주 난감했습니다. sick, very sick 또는 strong sick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었고, 복잡 미묘한 아픔을 의사에게 설명 못하는 영어실력 부족을 자책했습니다. 결국 네이버 사전을 동원해서 의사에게 설명했으며, 각종 검사 결과, 뇌 수막염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다행히 하루를 넘기고 낮 시간이 되자 한국인 의사와 코디네이터 분이 도와주셔서 한 달간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트라우마로 어디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덜컥 겁이 납니다.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해당 국가의 병원과 보험부터 미리 챙깁니다. 여행의 즐거움 이전에 겁부터 납니다. 이런 모습에 가족들은 짜증을 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요즘 갤럭시 신형은 AI 통역 서비스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람을 구하는 신기술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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