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vs 한국 비교

(싱가포르) 싱가포르 vs 한국의 사이다, 누가 마법의 음료일까요?

moneygame10 2025. 3. 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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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여름 날씨인 싱가포르는 수분 보충을 위해 낮에는 '100 Plus'를, 밤에는 '타이거 맥주'를 마시는 것이 아주 일반적인 루틴입니다. 특히 낮시간 음료가게와 식당에는 '100 Plus' 빈깡통이 넘쳐납니다.

그 맛이 너무 궁금해 마셔보니 한국의 '칠성사이다'와 비스무리한 맛이 났습니다. 오늘은 사이다의 대표 브랜드인 '100 Plus'와 '칠성사이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싱가포르, '100 Plus'

1) 역사

  • 1983년 싱가포르의 'F&N (Fraser and Neave)'에서 출시한 이온음료입니다. 운동 후 체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특히 인기가 높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맛과 성분

  • 가벼운 단맛과 약한 탄산이 특징으로,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주요 성분은 정제수, 탄산, 설탕,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입니다. 오리지널 외에도 레몬 라임, 베리, 오렌지 등이 있으나, 오리지널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3) 매출 및 인기 국가

  •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음료로,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입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판매되며, 병원에서도 권장할 정도로 신뢰받는 음료입니다. 아주 의외입니다.

4) 섞어먹는 사례

  •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불(Red Bull)'과 5:5 비율로 섞어 마시면 한국의 '박카스' 맛이 납니다. 활력을 높여주는 조합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학생들이 시험 전날 밤새기 위해 마십니다. 또한 맥주와도 섞어 마시는데 그닥 추천은 아닙니다, 맥주는 소주와 섞어야 합니다.

 

 

2. 한국, '칠성사이다'

1) 역사

  • 1950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로, 7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칠성'은 북두칠성을 의미하며, 브랜드의 장수와 신뢰성을 상징합니다.

2) 맛과 성분

  • 레몬 라임 향과 강한 탄산이 특징입니다. 주요 성분은 탄산수, 액상과당, 구연산, 레몬향, 라임향이며, 무설탕(제로) 버전도 출시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서는 소화제 대용이었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매출 및 인기 국가

  • 한국에서는 사이다 시장의 절대강자이며, 연 매출이 수천억 원에 달합니다. 한류 열풍과 함께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 섞어먹는 사례

  • 막걸리와 섞어 마시기도 합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톡쏘는 효과가 강해져서 술인지 음료인지 구분을 못하고 아주 많이 먹게 됩니다. 다음날 상태가 안좋습니다. 소주, 위스키와도 섞어 마시는데 가급적 금요일 밤에 마셔야 합니다. 다음날 출근 못합니다.

 

 

3. 결  론 

  • '100 Plus'는 스포츠 음료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목적입니다. '레드불(Red Bull)'과 환상의 조합입니다.
  • '칠성사이다'는 탄산음료로 청량감과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막걸리'와 섞어 마시기도 합니다. 
  • 두 제품 모두 싱가포르와 한국을 대표하는 음료이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 셀러 상품입니다. 

 

 

싱가포르의 '100 Plus'는 정말 맛있고 특별한 맛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콜라나 환타처럼 톡쏘지도 않습니다. 아주 적당한 당도와 탄산의 맛이 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레드불과 함께 먹으면 달콤한 박카스 맛이 나서 더 맛있습니다. 

 

결론은 맛있어서 매일 먹게 됩니다. 탄산음료를 매일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멈출수가 없습니다. 회사와 집 냉장고에 모두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음료입니다. 

 

한국의 '칠성사이다'는 소화가 안될때 먹습니다. 소화제를 먹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안먹기에는 답답할때 아주 좋은 약 대용입니다. '칠성사이다'를 먹고 트름하면 고약합니다. 그러나 '100 Plus'는 트름이 그닥 나오지 않습니다. 탄산은 '칠성사이다'가 더 많이 포함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기억나는 'Top 10' 안에 있습니다. 아주 순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5,6위 정도는 됩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1위이니까 '100 Plus'의 위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면 꼭 마셔보세요, 아주 매력있는 마법의 음료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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